찾아가는 길
동대문은 한양도성길 18.6km를 흥인지문 구간으로 시작할 때 처음 만나는 대상이다.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1번출구로 나와서 한양도성으로 올라가 동대문을 내려다보면 자세한 구조를 볼 수 있다.
동대문은 서울 종로구 관할로 종로6가 사거리에 있으며,1963년 보물 1호로 지정되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흥인지문은 한양도성의 축조와 함께 1936년에 처음 지어져서 1453년(단종 1년)과 1869년(고종 6년)에 고쳐 지었다.
조선은 왕이 사는 경복궁(慶福宮)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는데, 경복궁을 중심으로 4대문 중 동쪽에 있는 문이다.
속칭은 동대문(東大門)으로 초선 초기부터 불리워졌고,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 보물 1호로 지정되었다.
동대문의 역사
왜, 흥인지문(興仁之門)은 4글자인가?
흥인지문은 일대의 지반이 낮아서 땅을 돋운 뒤에 건축해서 1398년(태조 7년)에 2년 만에 완성되었다.
1451년(문종 1년) 3월에는 도성을 고쳐 쌓을 때 혜화문과 함꼐 수리하였다.
1868년(고종 5년)에는 흥인지문이 크게 손상되어 중수되었고, 이 때 풍수지리에 따라 한양 동쪽의 지기(地氣)가 약하다고 해서 그 기운을 북돋기 위해 특별히 지(之)자를 넣어 이름을 고쳤다.
그래서 흥인지문의 현판은 4대문 중 유일하게 4글자, 정사각형으로 되어 있다.
1907년(고종 44년) 3월에는 흥인지문과 숭례문의 좌. 우측 성벽을 8칸씩 헐어서 전차 선로를 부설하였다.
조선총독부 때 보물 1호로 지정된 것은, 숭례문과 함께 흥인지문으로 임진왜란 당시에 왜군들이 지나갔던 역사적인 상징물로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1999년에는 옹성이 붕괴되어 8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보수하였고, 지하철 1호선 개통 후 지하수위가 낮아지고 지반이
침하되어 옹성을 해채하여 지반을 보강 후 복원하였다.
2015년에는 도로를 내면서 끊어진 북쪽 도성 자리에 석재 포장 공사가 이루어졌다.
건축적 특징 : 동대문만 甕城이 있다.
화강석 홍예문의 축석 위에 독특한 다포 형식으로 지어졌고, 도성의 8개 성문 중 유일하게 옹성(甕城)을 갖추고 있다.
* 옹성(甕城) : 모양이 마치 항아리와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인데, 성문을 공격하거나 부수는 적을 측면과 후방에서 공격할 수 있는 시설이다.적이 아무리 많아도 옹성 안에 들어 올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아군쪽에서 공격하기가 쉽다. 또 통나무를 들고 가속을 붙여 성문을 공격하는데 가속을 붙일만한 공간적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에 성문 보호를 위해 필수적인 시설이다.
흥인지문의 옹성 구조
성벽과 이어진 축대에 아치형 통로를 내고 그 위에 문루를 에워 성문을 만들었다.
문루(門樓)는 문을 지키는 장수가 머무는 곳으로 유사시에 군사들을 지휘하는 만들었는데, 서울의 성문 가운데 문루를 2층인 곳은 숭례문과 흥인지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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